메디컬코치 고유미 강사, 신간 『강사 섭외 1순위』에서 코칭형 강의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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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저널 김순복 기자] 18년간 종합병원 간호사로 암 환자를 돌보던 손길이, 이제는 강단에서 사람과 세상의 건강을 함께 살피는 목소리로 바뀌었다. 메디컬코치 고유미 강사는 시각·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교육 현장에서 'PPT 없이도 살아 숨쉬는 강의'를 체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산업안전보건교육부터 에니어그램 소통교육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사람은 스스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자원을 내부에 가지고 있다"라는 코칭 철학으로 청중 스스로 삶을 이끌어가도록 돕는 그의 강의는, 실제로 5주간의 뇌심혈관질환예방교육에서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의미하게 줄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신간 『강사 섭외 1순위』 출간을 계기로, 간호사에서 강사로 이어진 그의 인생 2막과 건강교육 철학을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을 건강하게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메디컬코치 고유미 강사입니다. 종합병원에서 18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며 암 환자의 건강관리를 하였고, 현재는 기업, 공공기관, 보건소에서 산업안전보건교육, 에니어그램교육,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강사 섭외 1순위』를 출간하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강사가 되기 이전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강사님들께도 강사가 되기 이전에 삶에서 얻은 경험과 강점을 강의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직업으로 살아왔던 분들이, 강사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할 때, 삶의 경험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강의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성교육을 진행할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의는 말을 하고 글을 읽는다는 것을 전제 하에 구상하는 것인데, 시각장애인 교육에서는 PPT가 무색해지고 영상도 볼 수가 없고 오로지 청각 정보로만 강의를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좌절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러면서 제가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PPT가 없어도 말로 생생하게 묘사하는 법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 대상 강의는 수화통역사와 함께 진행을 해야되서 속도와 호흡을 맞춰서 함께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 전에 기업 강의를 하는데 보안 때문에 PPT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자주 하던 강의는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되는데,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 장애인 교육에서 갈고닦은 실력이 있어서 PPT가 안 열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강의를 진행하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Q.
강사님의 교육 철학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저의 교육 철학은 코칭의 철학과 같습니다.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고, 그 해답은 내부에 있다.”

 

Q. 강사님이 강의를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건강은 성공과 부를 위해 희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평생 지켜야 할 위대한 자산이며, 이제는 병원에서의 ‘질병치료’가 아닌 일상 속 ‘질병예방’과 자기돌봄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Q.
평소 강의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상자 맞춤의 메디컬코칭형 강의입니다. 기존의 강의 방식은 강사가 말하고 청중이 듣는 형식이 많습니다. 저는 코칭의 철학을 메디컬강의에 적용하여, “개인은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고 그 해답은 내부에 있다.”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저는 청중의 특성과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교육 내용을 구성합니다. 대상자 성별, 연령, 직군의 특성, 스트레스요인 등을 분석하여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청중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정보와 실천 계획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강사가 말하는 시간 80%, 청중이 말하는 시간 20% 정도의 비율로 발표하고 소통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슬럼프가 올때가 있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콘텐츠를 개발하며 하루 14시간씩 작업하다 눈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와 전국 장거리 이동으로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을 때가 있었습니다. 눈을 쉬어주며 오디오북 듣기와 종이책 독서로 전환하고 '50분 작업 10분 휴식' 원칙을 세웠으며, '강의력은 체력에서 나온다'는 깨달음을 얻고 꾸준한 운동과 체력 관리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 무슨 일로 느끼셨나요?

한 기업에서 뇌심혈관질환예방교육을 5회기 진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5회기로 교육을 진행하자, 1회기 교육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매주 계단 오르기, 술·담배 줄이기, 커피 섭취 줄이기, 야채 섭취 늘리기 같은 과제를 부여하고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5주 동안 꾸준히 90% 이상이 과제를 성실히 수행한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33층 아파트에 살면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게 된 한 참가자의 변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5주 연속으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실천하고 담배도 하루 1갑에서 2개피로 줄였고, 주 7회 음주량도 주 2회로 줄였습니다. 프로그램 사전/사후 허리둘레, 체중, 혈압 수치를 비교분석 한 결과 실제로 체중 6kg, 허리둘레가 5cm 감소하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강사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강사나 롤 모델이 있나요?

제가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강단에 서기로 결심했을 때, 제 나침반이 되어준 세 분의 멘토가 있습니다. 바로 구성애 강사님, 이임선 교수님, 그리고 김미경 강사님입니다.

 

첫째, 구성애 선생님입니다. 간호사 출신 성교육강사로서 저의 성교육강사로서의 성장에 가장 큰 이정표가 되어주신 분입니다. 터부시되던 성(性)이라는 주제를 전문성과 솔직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공론화하시는 모습을 보며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성애 강사님을 따라서 성교육을 배우고 연구하고 ‘다음 세대를 구하는 성교육’을 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전국을 다니며 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특수학급 성교육, 장애인 성교육, 교사연수, 성교육강사양성 등의 과정을 전문화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둘째, 이임선 교수님입니다. 서울대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웃음치료’라는 새로운 지평을 여신 이임선 교수님을 보며 임상의 한계를 넘어선 전인적 치유를 배웠습니다.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의 손길이 이제는 웃음과 소통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제 강연에도 긍정과 치유의 에너지를 녹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째, 김미경 강사님입니다.현장 경험과 지식을 실제 대중의 삶에 적용 가능한 동기부여로 바꾸는 법은 김미경 강사님에게서 배웠습니다. 유튜브 강의도 많이 들었고 현장 강의에도 참여하여서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청중의 언어로 깊게 공감하고, 때로는 날카롭고 명쾌하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 장악력은 제가 매 강연마다 훈련하고 지향하는 부분입니다.

 

이 세분의 탁월함을 모델로 삼아 정보를 나열하는 강의가 아니라, 청중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스스로의 건강과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도록 돕는 코칭형 강연을 전하고 싶습니다.

 


Q.
강의 분야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의 주요 강의 분야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3개의 분야로 나뉩니다.

신체적 건강 분야에서는 산업안전보건교육(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질환, 만성질환, 암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정신적 건강 분야에서는 직무스트레스/번아웃예방교육, 내마음의 구급상자 자기돌봄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건강 분야에서는 에니어그램 교육(에니어그램 소통법, 팀빌딩, 조직활성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삶에서 조직 내 소통과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가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에니어그램을 활용하여 각 개인의 성격 유형과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고, 소통 전략을 세우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Q. 강사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저처럼 직장 생활을 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중장년 시기에 강사라는 이름으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강사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전문 분야별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전국 강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고 강사인력 확보가 필요한 장애인성교육, 진로교육, 폭력예방교육 분야에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여 건강교육, 에니어그램교육, 성교육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향후 더 집필해 보고 싶은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싶은가요?

 메디컬코칭을 일상에 적용하여 일상 속 질병 예방과 마음 돌봄, 조직 내 성격 유형별 소통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실천형 서적을 집필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무리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강의에서 다루고 있는 건강, 가족, 소통, 자기돌봄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 결코 잃어서는 안 되는 것들...건강, 가족, 소통, 자기돌봄을 꼭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