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지키고 일상을 깨우다… 경기도·금천구, ‘환경’과 ‘예술’로 소통

- 경기도 ‘청·정’ 프로젝트, 13년째 이어온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의 장 마련

- 금천문화재단 ‘금천 라이브’, 안양천·광장에서 펼쳐지는 오감 만족 야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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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저널 김순복 기자] 경기도와 서울 금천구가 봄을 맞아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역동적인 행보에 나섰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환경 보호 활동과 구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외 공연 소식이 나란히 전해지며 지역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권구연)는 도내 23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연합하여 ‘2026년 환경 보호 프로젝트 청·정(청소년 정화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청·정’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실천하는 장수 프로젝트다. 올해는 10월까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교육 ▲우리동네 열지도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권구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책임 있는 실천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면, 금천구에서는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4월 11일부터 안양천과 썬큰광장 등지에서 야외 공연 시리즈 ‘금천 라이브’와 ‘금천 라이브 플러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000만 원으로 운영되며, 벚꽃이 만개한 안양천에서의 재즈 공연부터 도서관에서 즐기는 오케스트라, 구청 광장의 현대무용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 기간에도 중단 없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런웨이 형태의 이색 무대를 도입하는 등 기획의 묘미를 더했다.

 

경기도의 ‘청·정’ 프로젝트와 금천구의 ‘금천 라이브’는 모두 ‘찾아가는 공적 서비스’의 가치를 담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듯, 금천문화재단 역시 공연장을 벗어나 구민들의 생활권 중심으로 예술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 닮아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구민들을 위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권역별 문화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발걸음과 일상을 채우는 예술가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2026년의 봄은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