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어르신이 무대 주인공… 경로당 노래자랑이 중장년 강사에게 던지는 신호는?

- 초고령사회의 무대, 동두천 경로당 노래자랑 18년… 중장년 강사 활동 영역 넓어진다
- 동두천노인대학 제18회 경로당 노래자랑 개최, 94세 안영숙 어르신 대상 초고령사회가 연 무대, 경로당 노래자랑 18년이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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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저널 김상기 기자] 동두천시 동두천노인대학이 주최한 제18회 경로당 대항 어르신 노래자랑이 지난 9월 29일 노인대학에서 막을 올렸다. 18년을 이어온 이 행사는 올해도 예선을 거친 어르신 10명이 본선 무대에 서며 지역 경로 문화의 구심점임을 재확인했다. 주목할 대목은 무대 뒤편에 있다.

 

통계청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3%로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평생학습 수요 확대와 맞물려 노년층 대상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단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흐름은 40~60대 강사에게 곧 새로운 일자리 지형이기도 하다. 올해 심사를 맡은 웃음치료 전문 강사가 3년 연속 위촉됐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꾸준히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찾고 있다는 신호로, 중장년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교육 종사자가 눈여겨볼 지점이다. 왜 중요한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모색하는 중장년에게 지역 경로당·노인대학은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반복 수요가 발생하는 현실적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날 대상은 94세 안영숙 어르신에게 돌아갔고, 금상 장호순·은상 조종구·동상 곽봉자·인기상 이정순 어르신이 뒤를 이었다. 노인대학 측은 어르신들의 활기를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관련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다만 이런 무대가 중장년 강사의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질지는 지역별 위촉 규모와 운영 예산, 사후 관리 체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강사는 거주지 노인대학·평생학습관의 강사 모집 공고와 중장년내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무 교육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 첫걸음이다. 동두천노인대학의 차기 프로그램 및 강사 위촉 문의는 해당 기관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기 기자 k4493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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