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라임저널 김순복 기자] 마음근육을 키우는 스마트런연구소 김연진 대표가 공저 신간 『강사 섭외 1순위』 출간을 맞아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교육 철학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책에서 수록작 「나를 지키는 회복의 지도: 유연한 마인드셋」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삶의 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실전 회복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다수의 현장에서 '긍정 샤워'와 같은 강연으로 울림을 전해온 김연진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유연한 마인드셋의 중요성과 진심을 담은 교육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음근육을 키우는 스마트런연구소 대표이자 작가 김연진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찾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비롯해 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스트레스와 번아웃 관리, 웰니스 테라피, 관계 소통과 조직 활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의에서 ‘마음근육’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이 흔들리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잘 돌보면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이번에는 공저 『강사 섭외 1순위』에 「나를 지키는 회복의 지도: 유연한 마인드셋」을 집필하며 작가로서도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Q. 『강사 섭외 1순위』를 출간하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강의장에는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해서 오신 분도 있지만, 지친 마음을 돌보고 싶어 스스로 찾아오신 분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 없이 앉아 있던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이제는 나를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변화를 만날 때마다 강의에서 나눈 이야기를 더 많은 분에게 글로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부터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여러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상황이 바로 달라지지 않더라도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꾸면 다시 움직일 힘이 생겼고, 그러한 경험이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유연한 마인드셋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저 『강사 섭외 1순위』에 참여해 「나를 지키는 회복의 지도: 유연한 마인드셋」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강의 현장과 삶에서 경험한 회복의 과정을 나누며, 독자들도 자신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자기만의 회복 방향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Q. 강의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교육이 끝난 뒤 참여자들에게 후기를 부탁드릴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참여자가 “그동안 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이렇게 몰입해서 듣고 마음에 깊은 울림을 받은 강의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강사님을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나중에는 꼭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주세요”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이 지금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처음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만 해도 무표정하게 앉아 계셨던 분들이 제 이야기에 조금씩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표정이 한결 편안해지고, 자신과 옆 사람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사람의 마음에 진심이 닿으면 짧은 시간 안에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 달라’는 말이 단순한 응원으로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부탁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말을 떠올릴 때마다 제가 전하는 한마디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지금도 강의 하나하나를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강사님의 교육 철학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진심으로 전한 교육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의 변화는 결국 삶의 태도를 바꾼다고 믿습니다.”
저는 어떤 강의도 가볍게 준비하지 않습니다. 강의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참여자들에게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상과 상황을 충분히 살펴보고 그분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준비합니다.
강의 중에 반응이 없거나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분도 있지만,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마음에 남은 문장 하나를 정확히 기억하고 계실 때가 많습니다.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을 뿐, 진심을 담아 전한 이야기는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를 일종의 ‘긍정 샤워’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말하는 긍정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생각과 태도를 조금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바꿔보는 시간입니다. 어떤 마음과 태도로 오늘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분명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작은 변화가 시작되도록 진심을 다해 돕는 것이 저의 교육 철학입니다.
Q. 강사님이 강의를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왔고, 당신 안에는 다시 시작할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다른 사람보다 뒤처진다고 느낄 때 쉽게 자신을 탓합니다. 하지만 잠시 멈추거나 흔들린다고 해서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얼마나 애쓰며 여기까지 왔는지 먼저 자신에게 말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상황이 당장 달라지지 않더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생각과 태도는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회복은 시작됩니다. 제 강의를 들은 분들이 남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속도로 다시 한 걸음 내디디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Q. 평소 강의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강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문성과 철저한 준비입니다. 강사는 단순히 알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참여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전문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의 강의라도 대상과 기관, 연령과 현장의 상황을 먼저 살펴봅니다. 지금 이분들에게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어떤 사례와 활동을 활용해야 쉽게 공감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강의를 다시 구성합니다. 제가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참여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준비해야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나 반응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 참여자들이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한 가지라도 발견해 삶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전문가의 역할이자 강의를 준비하는 기준입니다.
Q. 슬럼프가 올때가 있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강의였는데 예상보다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 의견 중 하나일 수도 있는데, 당시에는 그 한마디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내가 강의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강의에서 늘 전하던 유연한 마인드셋을 제 자신에게도 적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피드백에서 배울 점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되, 한 번의 평가로 저의 가능성까지 판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그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강의를 준비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속상한 마음을 억지로 밀어내기보다 충분히 돌아보고, 다시 강의 자료를 살피며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은 저를 멈추게 한 슬럼프라기보다, 제 마음을 다시 세우고 강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한 계기였습니다.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 무슨 일로 느끼셨나요?
강의를 통해 참여자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자신이 부족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힘든 줄 알았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 “제가 왜 그렇게 지쳤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던 분이 “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 저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거네요”라고 이야기할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분들이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제가 전달한 내용이 지식으로만 남지 않고, 자신을 돌보거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이 강의를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Q. 강사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강사나 롤 모델이 있나요?
강사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김미경 강사님과 김창옥 강사님의 강의를 많이 보았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모습과, 어렵지 않은 언어로 마음을 움직이는 전달력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후에는 법정 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마음을 비우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책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결과만 보기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었고, 그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겼는지를 배우려고 합니다.
현재 저에게 또 한 분의 롤모델은 이호선 교수님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어가는 상담 기술과 전문성, 상대를 대하는 따뜻하면서도 중심 있는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복잡한 고민 속에서도 핵심을 찾아 현실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 역시 제가 강의와 상담에 담고 싶은 부분입니다.
가까이에서 만난 분 중에는 한국강사진흥원의 김순복 원장님을 존경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추진하고 실제 결과로 만들어내는 실행력을 보며 제가 갖추고 싶은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공저 과정에서도 방향을 잡아주신 덕분에 작가로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여러 분의 장점을 배우고, 그것을 저만의 색깔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저 역시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좋은 방향과 용기를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강의 분야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제가 진행하는 주요 강의는 에니어그램, 자기돌봄과 회복탄력성, 직무 스트레스와 번아웃 관리, 관계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조직 활성화와 팀빌딩입니다. 이와 함께 부모·자녀 성교육,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성교육, 청소년 생명존중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강의에서는 자신의 성격 유형과 내면의 동기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살펴봅니다. 관계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강의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실제 관계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조율할 것인지 다룹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이를 조직 활성화와 팀빌딩으로 확장해 구성원들이 서로의 강점을 살리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공저 『강사 섭외 1순위』에 수록된 「나를 지키는 회복의 지도: 유연한 마인드셋」은 이러한 강의들을 연결하는 중심 주제입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마음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현장에 맞게 구성한 것이 저의 ‘마음근육 5단계 교육 솔루션’입니다.
Q. 강사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제게는 아직 해보고 싶은 일이 참 많습니다. 강사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조금 늦었지만,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강의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간이 오히려 더 기대됩니다.
요즘에는 AI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해온 마음근육 교육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필요한 AI 교육까지 제 강의 영역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아직 해보지 않은 주제와 만나보지 못한 대상에게도 계속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현재 스마트런연구소는 1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교육을 연구하고 좋은 강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방송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도 제 이야기를 전하며 더 많은 분을 만나고 싶은 바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교육은 김연진 강사에게 듣고 싶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만큼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강의를 오래 이어가면서 스마트런연구소도 함께 성장시키는 것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다음에는 제 삶을 조금 더 솔직하게 담은 자전적 에세이를 쓰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가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 마음이 무너졌을 때 무엇을 붙잡고 다시 일어섰는지를 꾸미지 않고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제 앞에 놓인 어려움 때문에 여러 번 흔들렸지만, 그 경험이 제 삶의 전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새로운 길을 찾았고, 그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제 삶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를 읽은 분들이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나도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덮은 뒤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 만하다’는 마음이 남고, 이 이야기를 쓴 김연진이라는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무리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힘든 일을 받아들이고 회복하는 속도도 다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지금 내 마음은 어떤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살아오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그때마다 생각과 태도를 조금씩 바꾸며 제 길을 찾아왔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유연한 마인드셋은 하나의 생각에 자신을 가두지 않는 태도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단정하지 않고, 다른 방법과 가능성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나를 지키는 회복의 지도: 유연한 마인드셋」을 읽고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자의 속도에 맞게 자신만의 회복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라며, 저도 작가이자 강사로서 그 과정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